조선일보 5월18일---------

삼거리슈퍼, 그 따뜻한 펜화가 정겹다.  

 

     

아시아투데이

신광상회(120×70cm 2008)화가 이미경은 오랜 세월을 꿋꿋이 버텨 온 구멍가게를 찾아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강원도에서부터 전라남도 끝자락까지 돌아다니며 낯선 마을에서 세월의 냄새가 느껴지는 구멍가게를 발견하면 설레는 마음으로 이를 화폭에 담았다. 먼지 끼고 쓰러져 가는 구멍가게는 사라져가는 것들의 대표적 상징이다. 이미경은 구멍가게의 손때 묻은 문, 뭔가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두세평 남짓한 공간, 촘촘히 정리돼 있는 물건들, 가게 주변에 심어진 나무와 돌부리 등에 애정을 갖고 바라봤다. 특히 겨울 햇살이 비춰지는 오래된 구멍가게 유리창문에서 훈훈한 정감을 느꼈다. (2008.5.13)

 

기억의 소풍 <구멍가게> - 이미경 展이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소격동 빛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10여년동안 그리기 시작한 구멍가게 시리즈의 연속이다. 이 작가는 “늘 이웃과 애환을 같이 해온, 나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었던 구멍가게가 점점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감을 아쉬워하며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기호학적 이미지나 기계적 운영체계가 우리 시대의 전반적인 문화트렌드가 된 지금, 기억의 감성적 기록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과정만이 우리가 살아숨쉬는 진정한 삶이라 생각한다”고 전시소감을 전했다. 문의) 02-720-2250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에서는 서울 서초동 아름다운땅에서 꽃을 테마로 한 전시회 ‘Garden of grace’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전신혜, 김용희, 유재호, 유성숙, 현종원, 홍은경, 김동숙, 김진숙, 박노옥 등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크리스찬투데이 2008.5.6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구멍가게를 화폭에 담은 작품 전시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오는 24일까지 서울 소격동 빛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미경(37) 작가의 ‘기억의 소풍-구멍가게’라는 제목의 펜화작품 전시회가 그것.이번 전시회는 이 작가가 지난 십여 년 동안 그렸던 ‘구멍가게시리즈’의 연속으로 마음의 위안을 주었던 구멍가게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각기 다른 구멍가게의 이름을 제목으로 달고 있는 그림들은 소박하고 따뜻한 색채로 파 한단, 과자 한 봉지까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이 작가는 기억속의 구멍가게를 찾기 위해 전국 여기저기로 여행을 떠났고 정겨운 구멍가게를 펜으로 그려 나갔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밀려 자취를 감춘 구멍가게를 찾는 여정을 통해 한 점 한 점의 그림을 완성시켜 나갔다.특히 이 작가는 군산상고 뒷골목에 자리한 ‘석치상회’란 구멍가게를 만났을 때 느낀 감동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작가는 “수십년의 손때가 묻은 두세 평 남짓한 자그마한 구멍가게를 보면서 한동안 발길을 돌려 나올 수 없었다”며 “내가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의 삶에서 내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었다”고 그때의 감회를 전했다.이와 같은 이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들어간 작품들 하나하나는 각기 다른 감동과 따뜻함을 주며 보는 이들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빛 갤러리 대표 한수경씨는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리풍경을 펜으로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이라며 “잠재된 여성작가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이 작가는 “기호학적 이미지나 기계적 운영체계가 우리 시대의 전반적인 문화트렌드가 된 지금, 기억의 감성적 기록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과정만이 우리가 살아 숨쉬는 진정한 삶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삶의 손때가 묻은 이야기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서 내 그림 속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5월24일까지 서울 소격동 빛 갤러리에서 열린다.(문의 02-720-2250)     - 일요시사 김봄내 기자

 

어릴 적 동무들과 추억을 쌓았을 법한 골목가게들이 할인점과 편의점에 밀려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젊은 작가 이미경(37)은 결혼하고 애 낳고 불편해진 작업 환경 때문에 처음 잉크 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특히 1998년 경기 광주시 퇴촌에 살때 우연히 펜으로 구멍가게를 그렸는데 작가 스스로 너무 느낌이 좋아 계속 구멍가게를 그려왔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구질구질할 수도 있는 구멍가게들이 펜화로 옮겨진 그의 작품에서는 구질구질함은 사라지고 추억의 따스함만 담고있는 듯하다. 올해 1월에는 강원도, 부산, 군산 등지를 다니며 많은 구멍가게를 그렸다. 작가는 그중 군산상고 부근 석치상회를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수십년의 손때가 묻어있어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 한동안 발길을 돌려나올수 없었다. 숨어있는 듯 하지만 고고하게 따뜻함을 전하는 소통의 장, 내가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의 삶에서 내 마음이 순간 정화된 느낌이었다"고 표현한다. 이미경의 개인전이 '기억의 소풍, 구멍가게'라는 이름으로 12-24일 서울 소격동 빛갤러리에서 열린다. 펜화로 그린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 ☎02-720-2250. (사진설명 = 군산의 석치상회와 서울 신촌의 대지수퍼를 잉크 펜으로 그린 이미경의 작품)    - 매일경제

 

<펜화로 보는 구멍가게>

연합뉴스 기사입력 2008-05-09 11:56

빛갤러리 이미경 개인전(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어릴 적 동무들과 추억을 쌓았을 법한 골목가게들이 할인점과 편의점에 밀려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젊은 작가 이미경(37)은 결혼하고 애 낳고 불편해진 작업 환경 때문에 처음 잉크 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특히 1998년 경기 광주시 퇴촌에 살때 우연히 펜으로 구멍가게를 그렸는데 작가 스스로 너무 느낌이 좋아 계속 구멍가게를 그려왔다고 한다.실제로 보면 구질구질할 수도 있는 구멍가게들이 펜화로 옮겨진 그의 작품에서는 구질구질함은 사라지고 추억의 따스함만 담고있는 듯하다.올해 1월에는 강원도, 부산, 군산 등지를 다니며 많은 구멍가게를 그렸다.

작가는 그중 군산상고 부근 석치상회를 발견했을 때의 느낌을 "수십년의 손때가 묻어있어 많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 한동안 발길을 돌려나올수 없었다. 숨어있는 듯 하지만 고고하게 따뜻함을 전하는 소통의 장, 내가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이런 모습의 삶에서 내 마음이 순간 정화된 느낌이었다"고 표현한다. 이미경의 개인전이 '기억의 소풍, 구멍가게'라는 이름으로 12-24일 서울 소격동 빛갤러리에서 열린다. 펜화로 그린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02-720-2250. (사진설명 = 군산의 석치상회와 서울 신촌의 대지수퍼를 잉크 펜으로 그린 이미경의 작품)